Surprise Me!

[단독]“생활비 때문에 살해”…100만 원 양주 마시며 ‘흥청망청’

2022-12-2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“생활비 문제로 다투다가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다” <br> <br>30대 이모 씨는 이렇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범행 뒤에는 자신이 살해한 그 여성 신용카드를 쓰며 생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평소에도 수십 만원 짜리 양주를 마시는 등 돈을 흥청망청 썼던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의 단독보도 이후 아는 기자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30대 이모 씨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건 지난 8월 초입니다. <br> <br>둔기로 숨지게 한 뒤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, 집 근처 공릉천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취재결과 이 씨는 "생활비 때문에 다투다 살해했다"며 "우발적 범행"이라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이 씨가 여성 명의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 건 지난 4월. <br> <br>변변한 수입이 없이 여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그런데도 한 병에 80만 원에서 10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양주를 사서 마시는 등 과도한 지출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결국 돈 문제로 다투는 상황에 이르자, 여성을 살해한 겁니다. <br> <br>[아파트 주민] <br>"그냥 평범해요. 엘리베이터에서 몇 번 봤어요. 개 산책시키고 그러는 것 같던데." <br> <br>범행 후에는 하던 일마저 그만두고, 여성의 신용카드를 쓰며 생활해온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용카드로 2천만 원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여성의 아파트에는 3개의 카드사로부터 1억 원 가량의 가압류가 걸려 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이 씨가 범행 전후로 더 많은 금액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, 통신과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한편 경찰은 여성 시신을 찾기 위해 공릉천 일대 수중과 수변을 수색해왔지만, 오늘부터 도보 수색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유실 지뢰가 있을 수 있다는 군 당국의 통보에 따라, 헬기와 드론 수색만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